[광주/전남]광주극장,5·18소재영화 무료상영

  • 입력 1998년 5월 13일 07시 59분


5·18광주민주화운동 제18주년을 기념하는 소규모 영화제가 광주의 한 개봉관에서 열리고 있다.

광주 충장로에 있는 광주극장(대표 최용선·崔容銑·39)은 5·18을 소재로 한 영화를 11일부터 매일 오전11시 무료상영하고 있다.

15일까지는 이정국감독의 ‘부활의 노래’를, 18일부터 29일까지는 장선우감독의 ‘꽃잎’을 각각 상영할 예정.

90년 제작된 ‘부활의 노래’는 박관현 윤상원 박기순 등 80년 당시 ‘들불야학’을 중심으로 활동했던 학생운동가 3인의 삶을 담은 영화.

96년 금남로 현장을 촬영해 화제를 모았던 ‘꽃잎’은 5·18 현장에서 엄마를 잃은 충격에 빠진 한 소녀의 슬픔과 한을 그렸다.224―5858

〈광주〓김 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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