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 남동구청장 선거 전망

  • 입력 1998년 5월 12일 11시 56분


《6·4지방선거가 2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내고장 단체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누가 어느 당 후보로 결정됐는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사람은 누구인지 지역별로 점검해본다.》

최근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연합공천 소문이 퍼지면서 예비후보들이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나라당은 아직 후보를 결정하지 않고 국민회의와 자민련의 협상결과를 주시하고 있다.

95년 지방선거 당시 무소속으로 출마했다 낙선한 윤병수(尹炳秀·59)전 남동구청장은 지난달 17일 경선과정을 거쳐 국민회의 후보로 결정됐다. 윤 전구청장은 95년 지방선거후 국민회의에 입당, 총선과 대선을 치르면서 조직을 다져왔다. 자민련은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이헌복(李憲馥·55) 남동구의회 의장을 후보로 내세웠다. 이의장은 2선 구의원으로 충남도민회 부회장과 재인(在仁)충남보령시민회장을 맡아 표밭을 일궈왔다.

2대 시의원을 지낸 정진관(鄭鎭寬·40) 국민신당 남동갑지구당 위원장은 인천민방유치 인천국제공항명칭제정 등을 의정활동 업적으로 내세우며 출사표를 던졌다. 한나라당은 국민회의 후보경선에서 탈락한 박귀현(朴貴賢·49)전 인천터미널공사총무이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여권의 연합공천이 성사될 경우 탈락한 후보를 영입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