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초등생 38.9% 『학교생활 즐겁다』

  • 입력 1998년 5월 8일 08시 44분


충남지역 초등학생 10명중 불과 4명만이 학교생활이 즐겁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1년동안 담임교사와 아무런 대화를 나누지 않는 어린이도 30%나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합법교원노조 충남준비위원회(공동위원장 김영회 등 3인)가 최근 충남지역 초등학교 4∼6학년생 7백4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학교생활에 즐거움을 느낀다는 어린이는 38.9%에 불과했다.

그저 그렇다는 어린이는 57.8%, 안다니면 좋겠다는 어린이도 3.3%를 차지했다.

학교에서 교사들과 상담이나 대화를 해본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선 30.3%가 1년동안 대화를 해 본적이 전혀 없다고 답변했다.

반면 자주 대화를 나눈다는 어린이는 27.8%, 한달에 한 두번 정도 상담이나 대화를 나누는 어린이는 35.6%였다.

수업내용에 대해선 70%가 모르는 것이 절반인 채로 수업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대전〓이기진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