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시카고 PO 첫 패배…황제조던 후반 무력

  • 입력 1998년 5월 7일 20시 0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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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불스가 졌다. 그것도 홈에서.

시카고는 7일 열린 97∼98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콘퍼런스 준결승 2차전에서 샬럿 호니츠에 76대78로 역전패했다.

시카고는 1라운드에서 뉴저지 네츠에 3연승을 거둔 뒤 준결승 1차전에서도 샬럿에 13점차로 대승, 이날 패배가 올 플레이오프 들어 첫 패배다. 정규리그 전적은 시카고가 3승1패로 우위.

이로써 양팀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3차전은 9일 샬럿에서 열린다.

3쿼터까지 49대57로 뒤진 샬럿은 4쿼터 55대63에서 델 커리의 3점포를 시작으로 내리 9득점, 64대63으로 뒤집은 뒤 암스트롱의 자유투와 커리의 중거리슛이 이어지면서 74대69로 달아났다. 커리와 암스트롱은 4쿼터에서 21점을 합작했다.

시카고는 주포 마이클 조던(22점)이 후반 들어 19분동안 단 한점도 넣지 못하는 바람에 뒤집기를 당했다.

서부콘퍼런스 준결승에선 LA레이커스가 홈팀 시애틀 슈퍼소닉스를 92대68로 대파, 1차전의 패배를 설욕했다.

LA레이커스는 센터 샤킬 오닐이 26점에 리바운드볼 10개를 잡아내며 골밑을 장악했고 에디 존스가 23점, 닉 반 액셀이 16점을 넣었다.

3차전은 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다.

〈시카고·시애틀외신종합〉

NBA 8일 경기(*는 홈팀)

△콘퍼런스 준결승 3차전

*인디애나 페이서스―뉴욕 닉스

*유타 재즈―샌안토니오 스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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