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부인과 산책하다 江투신 자살

  • 입력 1998년 5월 4일 19시 30분


▼…3일 오후 10시반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포대교 하단 50m지점 한강둔치에서 부인과 산책중이던 박상만씨(35·건강식품유통업·서울 영등포구 신길동)가 부인의 만류를 뿌리친 채 한강물로 뛰어들어 자살…

▼…경찰은 “술을 마시고 함께 산책중이던 남편이 친구에게 돈을 꿔줬다가 못받게 됐다며 ‘친구를 죽이든지 내가 죽든지 해야 한다’면서 갑자기 꺼내든 흉기로 배를 찌른 뒤 강물로 뛰어들었다”는 부인 황모씨(36)의 진술에 따라 박씨가 돈을 돌려받지 못하는 것을 비관, 자살한 것으로 보고 조사중….

〈권재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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