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한나라당 부산시장후보 안상영씨

  • 입력 1998년 4월 30일 20시 08분


한나라당 부산시장후보로 선출된 안상영(安相英)전부산시장은 “대의원들의 뜻이 바로 부산시민의 뜻”이라며 “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위기에 빠진 부산을 구하겠다”고 말했다.

―입당한 지 며칠도 되지 않아 경선에서 승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민선 2기 부산시장에 대한 시민의 요구가 ‘일꾼’시장이었던 것 같다. 시민들의 여망을 대의원들이 잘 수용해줬고 당소속 의원들이 이를 잘 인도해줬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상대후보가 될 김기재(金杞載)전의원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내무관료로 성장했고 부산시장 총무처장관 국회의원을 지내 다양한 경험을 갖춘 분이다. 그러나 지금과 같이 급박한 시기에 도시경영이나 관리에 얼마나 적합한지는 검증되지 않았다.”

서울시청에서 잔뼈가 굵은 안전시장은 관선 부산시장과 해운항만청장 등을 역임했다.

〈부산〓김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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