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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4월 23일 14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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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는 웸블리구장에서 열린 포르투갈과의 평가전에서 앨런 쉬어러(2골),테디 쉐링엄(1골)의 연속골로 3-0으로 압승했다.
최근 칠레, 스위스와의 경기에서 1무1패로 부진했던 잉글랜드는 국내 팬들로부터 쏟아졌던 비난을 잠재웠다.
월드컵 본선에서 호나우도와 득점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는 쉬어러는 전반 5분 첫 골을 넣고 후반 21분에도 추가골에 성공, 경기장을 찾은 6만4천여 홈팬들의 열광적인 박수갈채를 받았다.
파르마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가진 이탈리아는 신예 프란체스코 모리에르의 골로 3-1로 승리했다.
모리에르는 전반 18분 오버 헤드킥으로 관중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후반 23분에는 20m 중거리 슛으로 파라과이의 그물을 출렁여 이탈리아의 우상으로 새롭게 떠올랐다.
위르겐 클린스만 등 주전 대부분이 부상으로 결장한 독일도 쾰른에서 후반 13분에 터진 몰러의 결승골로 복병 나이지리아를 1-0으로 물리쳤으나 공수의 연결이 매끄럽지 않아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미국은 난적 오스트리아를 일방적으로 몰아붙여 3-0으로 대승했고 월드컵 첫 본선진출국인 크로아티아도 폴란드를 4-1로 크게 이겼다.
그러나 프랑스는 스위스와 득점없이 비겼고 한국과 같은 조에 속한 벨기에와 다크호스 스코틀랜드는 루마니아, 핀란드와 각각 1-1 무승부.
◇23일 평가전 기록
스코틀랜드 1-1 핀란드
잉글랜드 3-0 포르투갈
이탈리아 3-1 파라과이
아르헨티나 2-0 아일랜드
미 국 3-0 오스트리아
벨 기 에 1-1 루마니아
독 일 1-0 나이지리아
스 웨 덴 0-0 프랑스
노르웨이 2-0 덴마크
불가리아 2-1 모로코
크로아티아 4-1 폴란드
이 란 1-0 자메이카
유 고 1-3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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