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독일계 도이체방크나 코메르츠방크 중 한 곳으로부터 3천억원을 출자받아 증자에 참여시킬 전망이다.
이 경우 합작에 참여하는 외국은행은 외환은행 지분 중 27%를 획득, 한국은행에 이어 2대 주주로 부상한다.
외환은행은 해외합작을 공식 발표하면 곧 자산실사에 들어가며 앞으로 3개월안에 주주총회 등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신주의 가격은 주당 5천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은 가능한 한 빨리 합작을 성사시켜 금융감독위원회에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이달말까지 공식 발표할 계획이며 늦어질 경우에는 합작진행상황을 계획안에 포함, 제출하기로 했다.
〈이용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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