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외환銀-외국銀 합작 임박…독일계 1∼2곳 거론

  • 입력 1998년 4월 20일 19시 52분


외환은행의 외국은행과의 합작이 임박했다.

20일 금융계에 따르면 외환은행은 독일계 도이체방크나 코메르츠방크 중 한 곳으로부터 3천억원을 출자받아 증자에 참여시킬 전망이다.

이 경우 합작에 참여하는 외국은행은 외환은행 지분 중 27%를 획득, 한국은행에 이어 2대 주주로 부상한다.

외환은행은 해외합작을 공식 발표하면 곧 자산실사에 들어가며 앞으로 3개월안에 주주총회 등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지을 방침이다. 신주의 가격은 주당 5천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외환은행은 가능한 한 빨리 합작을 성사시켜 금융감독위원회에 경영개선 계획을 제출해야 하는 이달말까지 공식 발표할 계획이며 늦어질 경우에는 합작진행상황을 계획안에 포함, 제출하기로 했다.

〈이용재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