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도 좀처럼 회복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유류가격의 인상과 부도 실직 등으로 매물이 많고 신차업계들이 지속적으로 할인판매를 실시한데 따른 것이다.
중형차의 경우 IMF가 시작되기 전에 비하면 1백50만원 가까이 떨어져 거래가 형성되고 있다. 특히 삼성 SM5시리즈와 현대 EF소나타 등 신모델이 선보이면서 가격하락폭이 더욱 커져 중고차시장의 최고 인기품인 현대 쏘나타Ⅲ 가격이 지난달에 비해서 50만원 내렸다.
소형차는 수출시장에서 현대 엑센트, 대우 티코, 기아 프라이드 등이 호조를 보이면서 중고차시장에 유입되는 물량이 적어 보합세를 보였다.
가격하락폭이 많았던 대형차는 50만원정도 떨어진 기아 엔터프라이즈를 제외하고 대개 약보합세를 유지했다.
〈정재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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