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재·보궐선거]

  • 입력 1998년 4월 1일 20시 04분


▼대구 달성 보선은 박근혜냐 엄삼탁이냐가 아니라 박정희냐 김대중이냐를 선택하는 선거다(이한동 한나라당대표, 지난달 26일 대구 달성 정당연설회에서).

▼동정과 향수는 일순간의 감정이지만 지역발전과 지역개발은 현실의 문제다(국민회의 엄삼탁후보, 1일 대구 달성 화원읍 개인연설회에서).

▼올해 실업자가 2백만명이 되면 이중 1백만명은 부산시민으로 채워질 것이다(한나라당 이기택고문, 지난달 28일 부산서구 정당연설회에서).

▼경상도출신의 우리 아들 딸들이 공직에서 밀려나 하나둘씩 보따리를 싸들고 고향으로 내려오고 있다(한나라당 권정달의원, 지난달 27일 경북 의성 정당연설회에서).

▼늙은 노새나 당나귀는 국회에 보내봤자 당근만 주면 쫄래쫄래 따라가고 말 것이다(국민신당 이종혁후보, 지난달 29일 부산서구 합동연설회에서 젊고 참신한 후보를 당선시켜야 한다며).

〈김정훈·공종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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