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구직알선－中企지원，서울시 구청서 앞장

‘구청으로 오십시오.’

갈수록 경제사정이 어려워지면서 서울시내 각 구청이 실직자 재취업과 관내 중소기업 지원에 앞장서고 있다. 거의 모든 구청이 인력은행을 개설, 구인 구직자를 연결하고 있고 실직자의 창업을 돕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또 중소기업 상품 전시판매장을 운영하거나 싼 이자로 자금을 융자해 주기도 한다.

다음은 각 구청이 실시하고 있는 ‘IMF대책’.

[구직알선]

▼강서〓5월에 취업박람회가 열린다. 취업희망자 명단은 노동부 ‘중앙고용정보전산망’에 입력, 지속적으로 관리한다. 각 동사무소에 취업상담창구를 설치하고 전담직원을 배치.02―480―1355∼7

▼광진〓구의3동 구의공원내에 취업정보센터를 설치, 5월부터관내2백25개업체와연결시킨다. 구청엔 고용전산망과 취업정보 전용전화가 있다.02―201―1919

▼구로〓매달 25일 오후2∼5시 구인 구직자 만남의 날을 운영. 이력서를 갖고 구청강당에 가면 일반사무 경리 영업 기술 생산직 직원을 원하는 업체와 상담할 수 있다.02―860―2355

▼금천〓매주 목요일 오후2시 구직 인력은행을 개설, 일반사무 경리 기술 일용직 등을 소개한다. 구청과 동사무소의 취업정보센터는 종전처럼 월∼토요일 오전9시∼오후6시 운영.02―890―2355∼8

▼동작 양천〓일자리 일손 구하기 모임 행사를 분기마다 한번씩 연다. 취업정보센터를 찾은 구직자 이름은 전산망에 입력, 계속 관심을 갖고 일자리를 알선한다. 동작 02―820―1365∼8, 양천 02―650―3355

▼서초〓매달 19일은 ‘일자리 구하는 날’. 서초구는 물론 다른 지역 주민이나 기업체도 참여할 수 있다.02―570―6355∼7

▼용산〓근로자 취업 및 창업지원센터를 7월30일까지 운영. 서울시립직업기능대학, 종합직원전문학교, 고용촉진훈련기관 지정학원 등에서 1년간 직업훈련을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소개한다.02―710―3431,2

▼은평〓다음달 3일 오후2시 구청5층 대강당에서 구인 구직자 만남의 광장을 연다. 참여신청은 31일까지. 구직자는 이력서와 간단한 필기도구를, 업체는 홍보자료를 준비하면 된다.02―350―1355

[중소기업지원]

▼강북〓중소기업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구청1층 민원실 로비에 상품전시부스를 설치. 관내 21개 중소기업이 참여하고 있다.02―901―6365∼8

▼서대문 성북〓중소기업 제품을 싼값에 판매. 서대문구는 다음달 4일까지 서대문 문화체육관(02―330―1365∼8), 성북구는 장위동 신일시계 매장(02―920―3410).

▼송파〓중소기업 홍보책자인 ‘우리고장 우리제품 우리송파’를 제작했다. 55개 우수기업의 제품을 전자 기계 모피 의류 섬유 잡화류 등으로 구분해 소개. 구청과 교통회관 사이 잠실지하보도엔 중소기업제품 상설전시판매장이 있다.02―410―3365∼8

▼양천〓관내 1백64개 업체마다 공무원을 1명씩 배치,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후견인 제도를 운영. 민원서류발급과 처리를 대행하고 법률문제도 고문변호사와 협의, 처리한다. 옛 신월6동 사무실엔 지하1층 지상3층 규모의 창업보육센터가 있다.02―650―3365

〈하태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