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가워요]김남순, 한전 김철수선수와 내달 웨딩마치

  • 입력 1998년 3월 27일 19시 26분


▼김남순(29·전 한일합섬)〓“94히로시마아시아경기에서 금메달을 따내던 정신력이면 시집생활도 거뜬히 해내겠지요.”

국가대표 배구팀 부동의 오른쪽 주포였던 김남순이 29일 동갑내기 배구선수 김철수(한국전력)와 성균관대 유림회관에서 화촉을 밝힌다.

그는 당초 10년째 무대인 98슈퍼리그를 끝으로 은퇴할 예정이었으나 대회개막직전 팀이 해체되는 바람에 은퇴식도 못하고 결혼을 준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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