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 특집]「나만의 단말기」액세서리 유행

  • 입력 1998년 3월 26일 20시 33분


단말기 액세서리가 유행이다. 금장안테나가 있는가 하면 청소년들 사이에선 안테나 끝에 인형을 매달고 반짝이는 스티커로 요란하게 장식된 단말기가 필수품.

이동통신 대중화 시대에 남보다 튀어보이는 이동통신 장식용품이 새로운 틈새시장을 일구고 있다. 삐삐사용자 1천5백만명 이동통신 사용자 8백만명을 넘어서면서 단말기 액세서리 시장도 연간 3백억원대 규모로 커졌다.

액세서리의 주류는 안테나와 핸즈프리키트 이어폰마이크 등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것들. 기존 단말기의 수신감도를 높이고 운전할 때 편리하게 휴대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한 것이 대부분이다.

안테나는 금색 은색 등으로 색상을 차별화한 것이 인기고 요즘은 붙이는 스티커형 안테나까지 등장했다. 이동통신 단말기에서 나오는 전자파를 차단해주는 제품도 찾는 사람이 많다. 상아제약은 통신기기에서 나오는 유해 전자파를 흡수해주는 무당벌레 모양의 전자파 차단제 ‘제로파’를 개발 판매하고 있다.

이동통신 단말기 인형끈과 스티커는 최근 젊은 층에 인기를 끌고 있는 품목. 여러가지 동물이나 캐릭터 모양의 인형이 달린 휴대전화 끈이 등장해 팬시용품으로 자리잡았다.

〈김승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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