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2월 전기료 못내「단전」 18% 늘어

  • 입력 1998년 3월 18일 08시 00분


국제통화기금(IMF)한파이후 요금을 제때 못내 전기를 끊기는 일이 점점 늘고 있다.

한전 인천지점은 17일 요금 체납으로 지난달 6천3백21건의 단전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는 1월의 5천3백59건에 비해 18%(9백62건) 늘어난 것이다.

또 1월중 인천지역의 시간당 소비전력은 1백69만3천2백80㎾로 지난해 11월이후 계속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1월 시간당 소비전력은 1백85만2천9백53㎾, 12월은 1백84만1천2백80㎾였다.

한전 인천지점 관계자는 “단전 건수 중 가정용이 6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며 “당분간 이같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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