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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8년 3월 16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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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말 그대로 무조건 전주에 있는 까치집을 강제로 철거했는데 까치집에 까치 새끼가 들어 있는 경우도 있어 환경보호단체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팔랑개비를 전주에 설치한다든지 까치가 싫어하는 뱀모양을 만드는 등 전주에 까치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하는 아이디어가 속출했지만 미흡했다.
그런 와중에 한전이 전주옆에 폐전주를 설치해서 까치가 마음대로 집을 짓고 살 수 있도록 했다니 여간 반가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박경택(경기 구리시 교문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