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통신]양정호/던컨-밴혼등 스타가능성 『반짝』

  • 입력 1998년 3월 12일 19시 47분


○…지난해 7월 신인드래프트 기간 중 전문가들이 프로입단생들을 바라본 공통된 의견. ‘팀 던컨과 한 떼의 들러리들.’ 하지만 근래 어느 해보다 빈약했던 선수층의 드래프트였다는 평에도 불구, 시즌 후반을 지나고 있는 시점에서 볼 때 몇몇 신인들은 슈퍼스타로서의 가능성을 비추기도….

해마다 선정된 후엔 말이 많은 ‘올해의 신인상이지만 올해는 이변이 없는 한 샌안토니오의 신인센터 팀 던컨(드래프트 1순위)이 만장일치로 선정될 듯. 던컨과 함께 지난해 드래프트의 최대수확으로 꼽히는 뉴저지의 키이스 밴혼(2순위)도 ‘위대한 백인의 희망’ 자리를 확고히 했다.

드래프트 3,4순위로 뽑힌 두 포인트가드 천시 빌럽스(토론토)와 앤토니오 데니얼스(밴쿠버)는 프로경기 적응이 힘이 부쳐보이지만 발전가능성은 여전히 충분한 듯. 론 머서(보스턴·6순위)와 팀 토머스(필라델피아·7순위)도 아직 덜 익은듯 보이지만 선천적인 신체조건과 농구감각으로 볼때 발전가능성은 무한하다.

▼ 감독폭행 스프레웰 트레이드로 가닥잡혀 ▼

○…라트렐 스프레웰 사건이 진정되면서 스프레웰은 내년 시즌 다시 골든스테이트팀으로 돌아올 수 있게 됐는데…. 스프레웰 본인은 골든스테이트에서 다시 뛰는 것이 전혀 문제없다고 하지만(단, P J 칼리시모랑은 못하겠단다) 현실은 구단이 그를 트레이드할 수밖에 없는 상황.

감독폭행의 장본인인 스프레웰이지만 그의 농구선수로서의 가치는 벌써부터 각팀 단장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

양정호〈밴쿠버거주 대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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