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아이들 성격따라 공부시켜 보세요』

  • 입력 1998년 3월 9일 19시 49분


얌전한 아이는 친구들과 그룹지어 공부를 시키면 대답 한번 못하다가 공부에 흥미를 못 붙이게 마련. 새학년을 맞아 마음 다잡고 공부해보려는 아이에게 성격에 맞는 공부방법을 일깨워주는 것은 어떨까.

다음은 ‘사랑의 전화’ 교육상담연구소(02―712―8600)의 연구결과.

▼활발하고 적극적인 아이〓주의집중시간이 짧으므로 여러 번에 나눠 짧은 시간 공부하는 것이 효율적. 다른 아이들과 함께 자기의견을 표현하는 토론식 공부가 알맞다.

▼조용하고 침착한 아이〓발표를 시키기보다는 혼자 충분히 생각할 시간을 준다. 알고 있는 내용도 잘 대답하지 않으므로 말보다는 글로 정리하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

▼참을성 있고 꼼꼼한 아이〓예습보다 복습이 효과적. TV 비디오 오디오를 이용한 시청각학습이 이해가 빠르다.

▼궁금한 게 많고 주장이 강한 아이〓공부진도가 빠르고 경쟁적인 분위기에서 더 공부를 잘한다.

▼말 잘 듣고 순한 아이〓경쟁분위기에서는 쉽게 좌절하므로 화목한 분위기에서 칭찬과 인정을 받으며 공부하는 것이 좋다. 부모가 던지는 말 한 마디가 공부하는 데 큰 힘이 된다.

〈윤경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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