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그사람 그일/3일]가정의례준칙 공포

  • 입력 1998년 3월 2일 20시 08분


‘3·1 독립만세’의 물결이 전국을 뒤덮은 1919년 오늘, 비운의 황제 고종의 장례식이 국장(國葬)으로 덕수궁에서 거행됐다. 1월22일 갑자기 숨을 거둔지 달포만의 일. 당시 세간의 궁금증은 ‘68세로 비교적 건강했던 고종이 왜 그렇게 갑자기 변고를 당했는가’ 하는 점.‘민족문화대백과사전’(정신문화연구원 발간)은 당시 장안에는 ‘고종의 독살설’이 널리 퍼져 있었다고 기술. 일제의 사주를 받은 자가 고종의 식혜에 독을 넣어 독살했다는 설.

1903년 오늘 미국에선 거리에 침을 뱉은 사람이 처음 구속됐다. 1937년 오늘 이탈리아에선 출생률을 높이기 위해 가족 수에 따라 봉급을 주기로 결정. ‘월급 많이 받으려면 아기 많이 낳으라’는 말.

58년 이날, 북한은 ‘천리마의 속도로 진군하자’며 천리마운동 전개. 81년 전두환(全斗煥)씨가 제12대 대통령으로 취임, ‘5공’시작. 69년 가정의례준칙 제정 공포.

〈이광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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