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사원，파생상품 거래 조사…주택銀등 우선실시

감사원은 최근 국제적 법정 분쟁으로 번진 국내금융기관들의 파생금융상품 거래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금융계에 따르면 감사원은 외환위기 특검의 연장선상에서 주택은행 등 국내 금융기관이 JP모건과 거래한 파생금융상품(TRS)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감사원은 우선 주택은행 등 정부출자 은행에 대해 직접 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다른 시중은행 증권사 등 민간 금융기관 관계자들로부터도 자료를 제출받고 있다. 감사원은 이번 조사를 통해 재발방지책을 강구하고 관련자 문책을 해당 금융기관 또는 감독당국에 요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사원은 또 문제의 파생상품 거래과정에서 사례비조의 금전이 오갔는지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