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유타-시카고, 나란히 7연승 『신바람』

  • 입력 1998년 2월 22일 16시 13분


유타 재즈와 시카고 불스가 적지에서 나란히 7연승했다. 유타는 22일 벌어진 97-98미국프로농구(NBA) 정규리그에서 칼 말론(24점 13리바운드)이 맹활약, 데이비드 로빈슨이 3게임 연속 결장한 가운데 97신인드래프트 1위 팀 던컨(29점 15리바운드)이 분전한 홈팀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79-77로 간신히물리쳤다. 서부컨퍼런스 중서부지구 선두 유타는 이로써 37승15패를 마크, 같은 지구 2위 샌안토니오(36승17패)와의 간격을 1.5게임으로 벌렸다. 종료 38초전 말론의 자유투 2개로 79-75로 앞선 유타는 9초후 던컨에게 터닝슛을 허용, 2점차로 쫓긴 뒤 3.8초를 남기고 던진 말론의 사이드슛도 빗나가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유타는 종료 0.6초를 남기고 던컨을 파울로 저지한 뒤 첫 자유투를 놓친 던컨이 골밑슛을 노리고 일부러 2번째 자유투를 실수하는 사이 극적으로 볼을 낚아채 승리를 확인했다. 또 시카고는 마이클 조던(19점 8리바운드) 스코티 피펜(23점) 토니 쿠코치(17점 7어시스트) 등 주전들이 고루 활약해 캘버트 체이니(30점)가 이끈 홈팀 워싱턴 워저즈를 94-88로 꺾고 역시 7연승했다. 빌 클린턴 대통령이 관람한 이날 경기에서 시카고는 4쿼터 46초에 트레이시 머레이에게 3점포를 허용, 72-68로 몰렸으나 데니스 로드맨(17리바운드)과 피펜의 잇단 레이업슛으로 76-68로 달아났다. 동부컨퍼런스 선두 시카고는 41승15패를 기록, 동부 2위 인디애나 페이서스(37승16패)를 2.5게임차로 멀리 따돌렸다. 이밖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는 뉴저지 네츠를 98-89로,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는 댈러스 매버릭스를 94-82로 각각 물리쳤다. ▲22일 전적 필라델피아 98-89 뉴저지 시 카 고 94-88 워싱턴 디트로이트 94-82 댈러스 유 타 79-77 샌안토니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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