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시내버스(농어촌버스)요금을 대폭 인상하자 여수지역 시민단체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시는 최근 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관내 시내버스 요금을 일반 4백원에서 5백30원으로 올리는 등 평균 34.2% 인상키로 결정,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에 대해 ‘통합 여수시 미래를 준비하는 시민사회단체 연대회의’는 17일 성명을 내고 “시가 불합리한 노선 조정과 공동배차제 등 서비스 개선은 외면한 채 다른 도시보다 오히려 요금을 더 많이 올렸다”고 주장했다.
〈여수〓홍건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