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이드]호텔업체 「짝짓기」바람…공동카드로 할인혜택

  • 입력 1998년 2월 8일 20시 48분


특급 호텔업체들이 공동마케팅 등을 통해 국제통화기금(IMF) 한파를 극복하기 위해 비슷한 수준의 호텔끼리 짝짓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서울 프라자호텔은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 경주 현대호텔 등과 업무계약을 체결하고 다음달 1일부터 플래티넘카드 서비스를 내놓는다. 연회비 18만원을 내고 이 카드를 발급받으면 해운대그랜드와 경주 현대호텔을 이용할 때 객실료는 주중에는 20%, 주말에는 30%를 할인받게 된다. 식음료는 10%, 세탁물과 사우나이용료는 30%, 수영장은 50%를 할인받을 수 있다. 해운대그랜드나 경주 현대에서 발급한 유료카드를 소지한 사람들 역시 서울 프라자에서 동일한 할인 혜택을 받는다. 프라자호텔 관계자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계기로 상호 홍보활동 협조와 행사 공동기획 등 공조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신라호텔과 인터컨티넨탈 호텔도 양쪽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회원카드 ‘더블 초이스’를 발급하고 있다. 두 호텔은 공동 이용 범위를 직원 상품 서비스노하우 등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황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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