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우창훈 화업20년 모음전

  • 입력 1998년 2월 8일 20시 48분


시각적인 착란. 작가 우창훈의 작품을 그렇게 표현할 수 있을까. 공상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외계인이나 괴물들의 형상, 마치 X레이로 들여다 보는 듯한 인체의 이미지…. 그가 그렇게 그린 20여년간의 작품을 한자리에 모았다. 23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 열리고 있는 ‘영(靈)의 파장, 그 신조형언어 우창훈전’. 형태를 변형 왜곡 재해석해 마치 가공의 실제물처럼 보이도록 한 작품들. 초현실주의, 환상, 신비…. 평론가 신항섭은 “그는 실재하지는 않지만 어딘가에 있을법한 이미지 또는 그 세계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02―730―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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