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말 말]『어느쪽이 정권을 담당하고있는지 모를정도』

  • 입력 1998년 2월 2일 19시 39분


▼지금 어느 쪽이 정권을 담당하고 있는지 모를 정도로 열심히 하고 있다(박태준자민련총재, 2일 월례조회에서 당내 비상경제대책위원과 대통령직인수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50% 이상 급격하게 외국인에게 자본시장을 개방하고서도 적대적 인수합병을 불허하는 것은 논리적 모순이다(조순 한나라당총재, 2일 김대중차기대통령측의 재벌정책을 비판하며). ▼정부 산하기관 소유 토지를 헐값에 (내가 관련된)종합병원 신축 부지로 사용하도록 주선한 것은 빈민과 병자에 대한 모성애에서 나온 행동이었다(이멜다 마르코스 전필리핀대통령부인, 1일 필리핀 최고법원이 자신의 부패혐의에 대해 유죄판결을 내린 것을 비난하며). ▼사담 후세인 때문에 일부 걸프지역 국가들은 미국의 공격으로 후세인이 곤경에 처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걸프지역의 한 관리, 미국과 이라크간 전운이 짙어지는 것을 염려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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