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뻐근한 몸 바닷물로』연안부두 해수탕 인기

입력 1998-01-24 08:36수정 2009-09-25 2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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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목욕으로 상쾌한 기분을 느껴보세요.” 85년부터 인천 연안부두 어시장 인근에 바닷물로 목욕하는 해수탕이 잇달아 문을 열면서 현재 이 일대에서만 8곳이 성업중이다. 해수탕은 바닷물 염분성분이 각종 질병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해수탕은 인천 앞바다 바닷물을 실어오거나 호스로 끌어들여 사용하는 것이 아니고 지하 1백50∼2백m 암반층에서 바닷물과 거의 비슷한 성분을 가진 지하수를 뽑아 올린 뒤 이를 끓여 목욕물로 사용한다. 인천 연안부두 일대의 해수탕은 바다와 거의 붙어 있어 수질이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초창기에는 냉 온탕만 갖춘 해수탕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 규모가 커지면서 운동기구 등 각종 부대시설을 갖춘 해수탕이 늘어나고 있다. 요즘은 인천보다 서울 안산 안양 등 다른 지역에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더 많을 정도다. 설 연휴기간에도 설날을 제외하고는 모두 정상영업을 한다. 해수탕 업주들은 “냉 온욕을 번갈아 하고 목욕을 끝낼 때는 샴푸 비누 등으로 씻지 말고 맹물로만 헹궈내야 해수탕 특유의 보들보들한 느낌이 오래 간다”고 올바른 바닷물 목욕법을 설명했다. 〈인천〓박정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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