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우가 유럽 진출을 희망하는 월드컵축구 국가대표 상비군 정재권(27)을 포르투갈 1부리그 세투발에 임대한다.
대우는 27일 『내년 1월1일부터 3월 말까지 정재권을 세투발에 임대, 현지 1부리그 무대에서 뛰도록 해 유럽의 클럽 스카우터들에게 선보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실전 테스트 성격을 띠는 정재권의 임대 조건은 세투발이 정재권에게 주택과 차량을 제공하고 경기마다 경기수당 승리수당 등을 지급하는 것으로 돼 있다.
또 임대기간중에도 다른 클럽과의 교섭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언제든지 대우로 복귀할 수 있다.
〈권순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