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50대주부,아들 지값뺏은 10대 「탐문수사」

  • 입력 1997년 12월 20일 20시 03분


▼…50대 가정주부가 밤늦게 술에 취해 귀가하던 자신의 아들(28·회사원)을 폭행하고 지갑을 빼앗은 동네 10대 불량배들을 형사 못지않은 「탐문수사」끝에 찾아낸 뒤 자수시켜 화제… ▼…서울 송파구 마천동에 사는 신모씨(52)는 19일 오전 1시반경 아들이 속칭 「퍽치기」를 당하고 귀가하자 범인찾기에 나서 이날 밤 10시경 동네 선배집에 묵고 있던 이모군(16) 등 4명을 찾았다는 것… ▼…신씨는 범행장소 부근의 약국과 편의점 등을 돌아다니다 군고구마장수에게서 범인들과 인상착의가 비슷한 10대들이 있다는 얘기를 듣고 이들을 찾아가 설득 끝에 경찰에 자수시켰다고…. 〈금동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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