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 장애인수용시설,기장군 반대로 이전난항

  • 입력 1997년 12월 20일 09시 36분


부산 사상구 주례동 중증장애아 수용시설인 「욥의 마을」 이전이 기장군청의 반대로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사회복지법인 욥의 마을에 따르면 동서고가도로에서 불과 30여m 떨어진 곳에 있는 현재의 시설을 옮기기 위해 지난해 5월 부산 기장군 정관면 달산리에 1만여평의 부지를 매입했다. 욥의 마을은 부지 일부의 용도를 사회복지시설로 변경해 줄 것을 지난해 6월부터 최근까지 7차례에 걸쳐 기장군청에 요청했으나 군청은 주민반대를 이유로 반려했다. 욥의 마을 관계자는 『지난 8월 기장군청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제기해 승소했으나 기장군청이 여전히 승인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부산〓조용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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