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살리기 운동이 각계 각층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고사리손들도 경제살리기에 나섰다.
광주YMCA 어린이회원 60여명과 학부모 20여명은 10일 오후 YMCA에서 「경제 바로세우기를 위한 어린이 다짐대회」를 갖고 절약운동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어린이들은 △수입 완구 및 외제 학용품 안사기 △패스트푸드점 이용않기 등 행동지침을 결의하고 동구 충장로 광주우체국앞에서 경제살리기 동참에 호소하며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광주 봉선초등학교도 10일 교내에서 경제살리기 포스터 표어 전시회를 갖고 학용품 아껴쓰기 및 국산품 애용운동에 나서기로 했다.
또 삼각초등학교 어린이들은 9일 개교 1백일을 맞아 「경제회생을 위한 동전 달러모으기」행사를 갖고 이날 모금한 30달러 가운데 달러는 은행에 예금하고 동전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내기로 했다.
이밖에 태봉초등학교는 12일 오후 교내에서 학용품과 장난감을 비롯, 신발 옷 모자 등을 교환하는 개미장터를 개설하기로 했다.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