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공무원 해외출장비 등 경비 29억3천여만원을 줄이는 등 초긴축재정안을 마련, 이를 내년도 수정예산에 반영할 방침.
예산이 깎인 부문은 △해외여행경비 2억8천만원 △각종 행사경비 7억2천만원 △업무추진비 1억4천만원 △차량 및 비품구입비 1억2천만원 △기타 경비 1억9천만원 등이다.
○…대구시의회도 9일 내년도 의원 해외연수비 6천만원 등 1억1천만원을 삭감키로 결정.
시의회 운영위원회는 이날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 내년도 시의회 사무처 예산 37억원 중 1억1천만원을 깎기로 했다고 설명.
○…대구달서구청은 최근 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철회하고 4억4천여만원을 삭감한 수정안을 다시 제출.
구청측은 내년도 예산안 중 구정화보 제작, 음악회 개최 등 73개 사업을 취소, 관련예산 4억4천6백20만원을 절감하는 긴축재정안을 마련했다고 설명.
○…경북도도 경제난국 극복을 위한 종합실천대책을 마련.
이의근(李義根)경북지사는 전 공무원에게 비장한 각오와 의지로 경제위기 극복에 솔선수범할 것을 특별지시하는 한편 인구 5천명 미만의 39개동(洞)을 과감히 통폐합하는 등 행정의 조직과 인력을 현시점에서 동결한다고 천명.
〈대구〓이혜만·정용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