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TV영화]

  • 입력 1997년 12월 6일 20시 48분


「OK목장의 결투」
「OK목장의 결투」
▼ 「분노의 포도」 존 스타인벡 원작, 존 포드 감독, 헨리 폰다 주연. 아카데미 주연상, 각색상이 주어졌다. 30년대 후반 미국 경제공황 시기 출옥한 청년 톰은 고향으로 가기 위해 히치하이크를 한다. 도로에는 몰락한 자작농들이 너나없이 살길을 찾아 서부로 향하고 있다. 부모님과 함께 이 대열에 합류한 톰의 좌절감과 사회풍자가 가슴 뭉클하게 다가온다. 존 포드는 주로 서부영화의 거장으로 알려져있다. 이 영화는 『존 포드가 이런 사회성 드라마도 만들었구나』하고 감탄할 만한 작품. ▼ 「OK목장의 결투」 감독 존 스터지스. 주연 버트 랭커스터, 커크 더글러스. 전직 치과의사였던 닥 할리데이는 서부에서 가장 빠른 총잡이면서 떠돌이 도박사로 변신한다. 이곳저곳을 전전하다 총잡이 한 명을 살해한 뒤 살인죄로 갇힌 닥은 전설적인 보안관 와이어트 어프의 도움으로 간신히 교수형을 면한다. 출감한 닥은 얼마 후 와이어트가 보안관으로 있는 다지시에 나타나고 두 사람은 운명적으로 재회한다. 은행 강도범들이 다지시로 오고 있다는 정보를 입수한 와이어트는 조수들이 없어서 난감해 하는데 닥이 조수를 자청하고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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