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립무용단(단장 박경숙)이 고전발레의 진수로 일컬어지는 「호두까기 인형」을 광주문예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13일과 14일 오후5시 두차례 공연되는 「호두까기 인형」은 독일 낭만파 작가 호프만의 동화 「호두까기 인형과 생쥐왕」을 바탕으로 한 명작발레로 박경숙단장이 재구성했다.
주로 크리스마스 시즌에 공연됐던 이 작품은 광주지역에서는 그동안 외지 발레단의 초청공연만 이뤄졌으나 이번에 이 지역 무용단이 자체 제작해 선보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 작품의 백미는 과자의 나라에서 사탕 요정과 왕자들이 각 나라를 대표해 춤의 향연을 벌이는 장면.
〈광주〓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