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하얏트리젠시호텔서 北어린이돕기 행사 열려

부산 하얏트리젠시호텔이 연말마다 개최해온 불우어린이돕기 자선기금마련 행사가 10년째를 맞는다. 이 행사에서 지난 9년 동안 모금된 금액은 2억여원. 모금액의 3분의1은 해운대지역 불우아동에게 전달됐으며 나머지는 국제아동기금(UNICEF)을 통해 베트남 캄보디아 에티오피아 수단 등 개발도상국의 굶주리는 어린이들에게 전달됐다. 호텔측은 10주년을 기념해 7일 오전10시30분부터 오후4시까지 인기연예인들을 초청, 북한어린이 돕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는 정순택(鄭淳탁)부산시교육감과 소설가 박완서씨, 토머스 미국영사 등 국내외 인사 7백여명과 어린이 9백여명이 참석할 예정. 아나운서 손범수, 인기탤런트 김혜수, 개그우먼 김미화, 만화가 김수정씨 등이 출연해 흥겨운 무대를 마련한다. 이날 행사는 통도환타지아 엔젤스의 크리스마스캐럴 연주를 시작으로 테이프커팅과 행운권추첨 경매행사 자선바자 등의 순으로 진행되며 코믹댄싱쇼와 춤경연대회 등 어린이들을 위한 순서도 마련된다. 051―743―1234(교환 8315) 〈부산〓석동빈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