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美스킨스]레먼 3연속버디 17만달러 추가

  • 입력 1997년 12월 1일 20시 03분


톰 레먼(미국)이 97아메리칸 스킨스게임에서 상금 30만달러와 함께 우승했다. 전날 13만달러를 땄던 레먼은 1일 캘리포니아주 란초 라킨타GC에서 벌어진 마지막날 9홀경기에서 정교한 아이언 샷과 퍼팅으로 3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17만달러를 추가했다. 이로써 18개홀의 스킨 중 10개홀을 석권한 레먼은 총상금 60만달러의 절반인 30만달러를 거머쥐었다. 마크 오메라(미국)는 전날 1개의 스킨을 얻은 데 이어 16번홀과 연장홀에서 각각 버디를 잡는 등 모두 5개의 스킨을 확보, 24만달러를 손에 넣었고 올 미국PGA투어 상금왕 타이거 우즈(미국)는 전날 첫 두홀을 비긴 뒤 잡아낸 3번홀 승리로 6만달러를 얻는데 그쳤다. 지난해 스킨스게임 우승자 프레드 커플스(미국)대신 출전한 데이비드 듀발(미국)은 이틀 동안 1홀도 이기지 못한 채 완패했다. 96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레먼은 이날 첫홀인 10번홀을 비기고 11번홀(파3)에서 2m50짜리 버디퍼팅에 성공해 6만달러를 손에 넣은 뒤 12번홀(파5)과 13번홀(파3)에서 잇따라 버디를 낚아 각각 3만달러와 4만달러를 추가했다. 15년 역사를 갖고 있는 스킨스게임에서 3연속 버디를 작성한 것은 레먼이 처음이다. 〈라킨타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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