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음식점등 서비스업소 가격파괴 바람

  • 입력 1997년 11월 29일 09시 47분


전북도내 음식점 세탁소 등 서비스업소들에 가격파괴 바람이 불고 있다. 한국세탁업중앙회 전북도지회는 이달들어 종전 6천5백원인 양복 한벌의 세탁비를 4천원으로 내려받도록 도내 1천3백여개 업소에 통보했다. 그러나 이같은 결정은 강제성을 띤 것이 아니어서 현재 1백여개 업소만 이를 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주시내 20여개 음식점도 음식값을 적게는 5%부터 많게는 30∼40%까지 내려받고 있으며 일부 숙박업소도 숙박료를 25% 할인하고 있다. 세탁업 관계자는 『불경기속에 대형 세탁공장들의 진출까지 겹쳐 영세업자들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세탁료를 내릴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전주〓이 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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