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동두천 주택건설 붐…전철1호선 연장 예정

  • 입력 1997년 11월 27일 07시 54분


도시전체의 절반이상이 미군훈련장으로 묶여 개발이 낙후됐던 경기 동두천시가 새로운 전원주택지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미군훈련장부지를 반환받기로 한데다 2001년까지 전철 1호선이 연장 개통될 예정이기 때문. 이에 따라 동두천시에서는 현재 주택건설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다. 한국토지공사와 대한주택공사는 생연 송내동 택지개발지구 40만평에 2003년까지 아파트 등 1만2천가구의 주택을 건설할 계획이다. 또 토지공사는 내년 3월 1천20억원을 들여 생연 지행동 일대 19만평의 택지개발사업에 들어가 2001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곳에는 삼성물산 대우 코오롱 에이스건설 진흥기업 흥화공업 삼환기업 등 10개 업체가 아파트 4천9백65가구를 짓는다. 주택공사도 내년 3월 송내지구 토지보상에 들어가 2003년 말까지 1천4백90억원을 들여 21만평의 택지를 조성, 아파트 6천4백65가구와 단독주택 1백45가구 등 모두 6천6백10가구의 주택을 지을 예정이다. 방제환(方濟煥)동두천시장은 『택지개발지구의 아파트가 건설되고 2001년 전철이 개통되면 현재 7만명인 인구가 20만명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권이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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