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FA컵]부천-포항-수원 나란히 8강行

  • 입력 1997년 11월 21일 19시 48분


부천 SK와 포항 스틸러스, 수원 삼성 등 프로 3개팀이 올시즌 「왕중왕」을 가리는 제2회 FA컵 축구대회에서 8강전에 올랐다. SK는 21일 목동구장에서 벌어진 기업은행과의 16강전에서 상대 수비수 유재두의 자살골에 편승, 2대1로 승리했다. SK는 유재두의 자살골에 이어 후반 9분 「러시아 용병」 미카엘이 추가골을 뽑아 후반 25분 최동식이 한골을 만회한 올 실업 2관왕 기업은행을 꺾었다. 포항은 포항전용구장에서 벌어진 연세대와의 경기에서 「카메룬 용병」 투무가 두골을 넣으며 2대1로 승리했다. 또 수원공설운동장에서 벌어진 삼성 대 한일생명의 경기에서는 러시아 출신 데니스와 이진행이 연속골을 넣은 삼성이 2대1로 이겼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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