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울산 시내버스 요금 또 오른다

  • 입력 1997년 11월 21일 08시 12분


울산지역 시내버스 요금이 지난해에 이어 다시 인상될 전망이다. 20일 오전 울산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시내버스 운송원가 분석결과 보고회」에서 용역을 맡았던 김일회 도광록 공인회계사는 일반 시내버스(현행 일반인 기준 4백80원)는 1.65%(8원), 좌석버스(〃7백50원)는 22.74%(1백71원)를 인상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회계사 등은 『시내버스회사를 상대로 인건비와 법정복리후생비 유류비 등을 정밀분석한 결과 이정도의 인상요인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시내버스 운송원가 정밀분석은 지난해 6월부터 두달여간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이사장 임승택·林昇澤)이 실시한 울산 시내버스 요금 실사를 검증하기 위한 용역이었다. 당시 한국산업관계연구원은 시내버스 요금을 8.3∼29.3%씩 인상해야 한다는 조사결과를 울산시에 제시했었다. 시는 이날 의견과 시내버스 요금 실사위원회 등의 입장을 수렴해 이달중으로 요금인상을 확정할 방침이다. 〈울산〓정재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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