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보성의 고교 3년생 정모군(18)등 2명은 전남 순천K고교에서 대학수능시험을 치르기 위해 18일 순천시 조곡동 모여관에 투숙했다가 이튿날 오전 1시경 최모군(17·고2) 등 3명에게 폭행을 당한 뒤 현금 8만원과 현금카드를 빼앗겼는데…
▼…정군 등은 커튼으로 손발이 묶인 채 감시를 받았으나 범인들이 조는 틈을 타 탈출, 경찰 순찰차량을 타고 첫교시 시작 직전인 19일 오전 8시40분경 간신히 고사장에 도착해 시험을 치렀다는 것…
▼…최군 등 10대 범인들은 계속 졸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검거돼 20일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됐다고….
〈순천〓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