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본선 조추첨，８개국에 시드 배정

98프랑스월드컵축구본선 조추첨은 「8개국 시드배정, 대륙별 3개권역 배분」의 새로운 방식으로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정몽준 대한축구협회장겸 국제축구연맹(FIFA)부회장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FIFA가 과거에는 본선 출전팀의 역대성적과 FIFA랭킹 등을 고려한 그룹별 배정을 했으나 이번 프랑스본선에서는 시드배정후 대륙별 배분의 방식을 택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정회장에 따르면 FIFA는 프랑스본선에 나설 32개국 중 개최국 프랑스와 전대회 우승팀 브라질, 역대대회 우승국인 아르헨티나 독일 이탈리아 등 상위 8개국에 시드를 배정하고 나머지 24개국은 대륙별 3개권역으로 나눠 8개조에 각각 배분할 계획이라는 것. 이 방식이 채택될 경우 한국은 역대성적이나 랭킹에 의한 방식보다는 약팀을 만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대륙별배분의 경우 한국이 1승의 제물로 삼을 수 있는 팀은 자메이카 미국 크로아티아 등. 이 방식 채택여부는 내달 2일 확정된다. 〈이재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