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거제도 철새 떼죽음 등 철새 서식지의 오염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부산시와 시민단체가 본격적인 철새 도래기를 앞두고 을숙도를 비롯한 낙동강 하류섬 일대에서 자연정화활동과 철새먹이주기 등 철새보호에 나섰다.
6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5일 오전10시부터 3시간 동안 진행된 이 행사는 육군과 해군의 상륙함정 5척과 어업행정선 3척까지 동참, 낙동강 하류섬내 오물과 쓰레기, 폐자재 등을 수거해 소방헬기로 공중수송했으며 스킨스쿠버 회원들은 해상부유물을 수거했다.
또 부산환경운동연합과 새마을운동시지부 소속회원들은 철새들이 많이 날아오는 곳에 철새 먹이인 곡식류와 생선류 6백㎏을 뿌리는 「철새먹이주기」 작업을 펼쳤다.
〈부산〓박문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