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국내 프로야구에서 뛸 용병들은 어떤 대우를 받게 될까.
우선 각 구단은 14일 지명한 각 다섯명의 선수중 2명만을 계약할 수 있다.
계약 마감은 내년 2월말로 국내 신인선수 등록 시한과 같다.
이들에 대한 대우는 계약금 1만달러와 체류비를 포함, 최고 12만달러를 넘을 수 없으며 연봉과 체제비는 각 구단이 자율적으로 결정하지만 연봉은 일시불이 아닌 10회로 분할, 지급한다.
이들의 연봉 수준은 미국의 트리플A 선수들이 1년에 최고 6만달러를 받는 것에 비하면 높은 편.
내년 시즌 개막전까지만 팀에 합류하면 되는 용병들은 국내 선수와 똑같이 1년 단위로 계약을 맺고 구단이 원한다면 재계약할 수도 있다. 그리고 다른 용병이나 한국 선수들과의 트레이드도 가능하다.
〈김호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