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佛월드컵]『본선승리 전력 재점검』…차범근호 개선

  • 입력 1997년 11월 12일 19시 51분


98프랑스월드컵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의 B조 마지막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국월드컵축구대표팀이 12일 오전 김포공항을 통해 개선했다. 한국대표팀은 도착직후 공항 입국장에 마련된 개선환영식에 참석해 송태호 문화체육부 장관, 대한축구협회 문정식부회장 등 임직원과 가족, 「붉은악마」 응원단 회원 등 5백여명의 환영객들로부터 따뜻한 환대를 받았다. 대표팀은 환영식이 끝난 뒤 타워호텔로 이동, 해단식을 가졌으며 선수들은 각 소속팀에 복귀했다. 대표팀은 15일 청와대를 방문하기 위해 14일 일시 소집되며 20일부터는 프로와 실업, 대학을 총망라해 국내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제2회 FA컵대회에 출전할 예정이다. 차범근감독은 전지훈련과 국제대회 참가계획 등 앞으로의 일정이 확정되는대로 본선 16강 진출을 위한 본격 훈련에 들어갈 예정이다. 차감독은 『프랑스월드컵 본선진출의 영광은 열화같은 성원을 보내준 국민들과 열심히 뛰어준 선수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우리팀의 장단점을 면밀히 분석해 새로운 전력으로 본선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권순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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