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편지]이희선/소아과 수유방 마련을

  • 입력 1997년 11월 6일 08시 21분


생후 2개월 된 아들이 환절기에 감기를 앓는 바람에 이웃의 대학병원에 다니고 있다. 진료시간과 약 타는 시간을 합치면 서너시간은 너끈히 걸리는 까닭에 배고픈 아기들의 울음소리가 소아과 여기저기서 난다. 분유를 먹이는 아들은 젖병만 물려도 쉬 조용해지지만 모유를 먹이는 어머니들은 울어대는 아기 때문에 안절부절못한다. 젖먹이는 어머니의 모습은 아름답다지만 아직은 내놓고 먹일만한 분위기가 못된다. 소아과 옆에 수유방을 마련한다면 편안한 상태에서 아기들에게 젖을 먹일 수 있지 않을까. 이희선(서울 광진구 노유1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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