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C/경기·강원]강원대,인터넷망 16개 초중고 연결

  • 입력 1997년 10월 29일 20시 13분


수도권과 강원지역 대학들 가운데 정보화 명문으로 소문난 곳은 수원대 두원공전 경희대수원캠퍼스 아주대 강원대. 수원대는 10년전부터 컴퓨터를 교양필수과목으로 채택, 일찍부터 정보화에 관심을 쏟았다.캠퍼스내에 위성화상회의실을 설치, 미국 유타주립대와 위성화상수업까지 추진하고 있다. 교내 발표논문을 디지털자료로 입력해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도서관도 구축중이다. 두원공전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성공적으로 정보화를 추진한 곳. 안성시청 등 지역기관과 협력해 지역주민 인터넷교육을 실시하는 등 지역정보화에 적극적이다. 탄탄한 정보인프라를 갖추기 위해 서울에서 대용량 E1회선을 끌어와 사용하는 과감한 사업을 진행중이다.경희대 수원캠퍼스는 서울캠퍼스와 전산센터 조직을 공유함으로써 유기적이고 효율적인 전산화를 꾀하고 있다. 전산센터장이 서울과 수원의 전산화를 총괄하는 만큼 전산센터 인력을 활용해 지역이 아닌 부문별로 역할을 맡겨 업무를 통합 처리하고 있다.아주대는 정보화를 통해 학내 서비스 수준을 높이겠다는 뚜렷한 목표를 정해놓고 있다. 따라서 행정전산화 등 학사행정 서비스를 높이는 것을 우선으로 삼았다. 「원스톱 서비스」방식을 도입, 학생센터 한곳에서 증명서류 무료발급과 상담을 한꺼번에 처리하고 있다. 올해 개교 50주년을 맞은 강원대가 완공한 1천3백여평 규모의 전자계산소 건물은 마치 정보통신전문센터를 보는듯하다.PC실습실부터 화상강의실까지 최첨단 교육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강원대의 인터넷교육망은 강원지역 16개 대학 및 초중고교와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정보화기지이기도 하다. 〈정영태·김종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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