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YC/평가원칙-일정]조사자료 작년의 3배

  • 입력 1997년 10월 28일 19시 47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실시된 대학정보화 랭킹평가작업은 6개월에 걸친 「대장정」이었다. 지난 5월 본사 실무팀은 교육부 정보통신부 담당 국장과 한국전산원 본부장, 4명의 대학교수로 「97대학정보화 랭킹평가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올해의 평가원칙과 일정, 각 대학에 보낼 조사자료를 만드는 작업에 착수했다. 첫 회의에서 올해 랭킹평가 슬로건으로 「사이버시대를 대비한 대학정보화」를 정했고 10월말에 최종 랭킹을 발표하는 일정이 확정됐다. 또 네차례 회의를 통해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분량이 늘어난 조사자료가 완성됐다. 전국 대학에 조사자료가 발송된 것은 6월말. 9월말 신청접수를 마감한 결과 1백95개 대학(일반대 1백30개, 전문대 65개)에서 평가를 받기 위한 자료를 제출했다. 정부와 학계 연구계 전문가 15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9월30일 첫 회의를 열고 본격적인 심사에 들어갔다. 심사위원단에는 전자 전산학과 교수뿐 아니라 경영학 경제학 교육공학 산업공학 전문가들이 참여, 다양한 시각에서 정보화를 측정하려고 노력했다. 심사과정은 세 단계로 진행됐다. 심사위원회에서 정한 배점안을 토대로 각 대학에서 보낸 자료를 컴퓨터에 입력, 10월9일까지 1차 서류심사가 완료됐다. 10일부터는 각 대학에서 보낸 서술형 자료를 심사위원들이 나눠 2차 심사를 시작하는 한편 14∼17일 나흘간 전국 55개 대학을 대상으로 현장실사가 진행됐다. 1차 서류심사와 서술형 심사, 대학실사를 합친 점수가 27일 3차 심사위원회에 보고돼 97대학정보화 최종순위로 확정됐다. 〈김학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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