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통]「생리도벽」기구한 절도전과 22범

  • 입력 1997년 10월 25일 21시 30분


▼…18세부터 생리도벽으로 열번이나 실형을 살았으나 93년 폐경 이후 도벽이 사라졌다가 골다공증 치료를 위해 호르몬제를 복용하면서 다시 발동한 도벽때문에 구속기소된 절도전과 22범 박모 피고인(55)에게 법정최저형이 선고돼 눈길… ▼…서울지법 양승국(梁承國)판사는 25일 지난 5월 서울 중구 남창동 D상가에서 김모씨의 핸드백을 훔치다가 붙잡혀 구속기소돼 징역 4년이 구형된 박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죄의 법정최저형인 징역 1년을 선고… ▼…재판부는 『생리 때만 되면 나타나는 도벽 때문에 가족에게 따돌림 당하고 독신으로 살아온 점과 앞으로 신앙생활 등을 통해 새삶을 살아가겠다고 간청해 선처한다』고 판시…. 〈이호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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