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정보/유통분야]신규出店 대기로 수요 다소 늘어

  • 입력 1997년 10월 23일 08시 30분


유통업계의 채용전망은 다소 밝은 편이다. 재벌그룹을 비롯한 대기업들이 잇따라 유통업종에 진출하고 기존업체의 신규출점도 줄줄이 대기하고 있어 그만큼의 신규인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제조업의 시대에서 유통업의 시대로」라는 말이 있듯이 유통업은 미래의 유망업종으로 불리고 있으나 최근 치열한 경쟁끝에 쓰러지는 업체가 속출하는 등 발전 전망에 대해서는 명암이 엇갈리고 있다. 그룹공채를 하는 롯데백화점은 작년의 50명보다 50% 이상 늘린 8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역시 그룹 공채인 신세계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1백50명 정도 뽑을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그룹공채 방식으로 지난해보다 약간 늘어난 40명을 모집한다. 최근 광주 등에 할인점을 계속 출점하고 있는 나산도 작년과 같은 수준인 2백명을 채용키로 했다. 다만 최근 경영위기를 겪고 있는 업체들은 채용계획이 없거나 백지화한 상태. 뉴코아백화점은 당초 4백여명 뽑을 예정이었다가 이를 취소했으며 미도파 그레이스백화점 등도 채용계획이 없다. 〈이명재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