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혼수용 가전제품 값 『들쭉날쭉』

대전시내 백화점마다 혼수용 가전제품 가격이 제각각이다. 대전주부교실(회장 송병희)은 최근 대전시내 4개 백화점과 원동 혼수타운에서 판매되는 혼수용 가전제품 가격을 조사해 17일 공개했다. 조사 결과 한신코아백화점과 원동 혼수타운은 LG전자의 세탁기(모델명 WF―T101)를 66만6천원에 판매하고 있으나 대전 동양 세이백화점에서는 이보다 4만4천원이 비싼 71만원에 판매했다. 청소기(모델명 대우전자 RC―1600P)는 대전백화점이 20만원, 다른 백화점은 20만7천원, 원동 혼수타운은 19만4천원에 판매했다. 냉장고(모델명LG전자 R―B53AA)는 원동 혼수타운과 한신코아에서 비교적 저렴했고 동양백화점에서 가장 비쌌다. 원동 혼수타운은 백화점보다 최고 7%까지 저렴하게 혼수용 가전제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부교실 관계자는 『판매처마다 가격이 다르므로 혼수용 가전제품을 구입할 때 품목별로 가격을 세심하게 비교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전〓이기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