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경서동 동아매립지 주변 96만평에 호텔 면세점 관광위락 주거시설 등을 갖춘 신시가지가 조성된다.
인천시는 17일 인천국제공항 개항시기에 맞춰 △동아매립지 52만평 △청라지구 30만평 △경서지구 14만평을 2002년까지 시가지로 개발키로 했다고 밝혔다.
시는 내년말까지 이들 지역에 대한 개발타당성조사를 마친 뒤 △병원 학교 주거지 등 취락단지(동아매립지) △호텔 면세점 등 공항관련 국제업무단지(경서지구) △수변관광위락단지(청라지구) 조성사업에 들어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농경지 목적으로 매립된 5백만평 규모의 동아매립지에 대한 전면개발이 농림부 반대로 불가능해진 상황에서 매립지 일부인 취락지구를 청라 경서지구와 연계해 공영개발방식으로 개발키로 했다』고 말했다.
〈인천〓박희제기자〉